1화. 아이도르
아이도르 누구누 꿈꾼다.
단지 꿈은 꿈일뿐!
난 말야 최강의 아이도르가 될꺼야
줄곧 어릴땐 그런말을 입에 담곤 했다.
아이돌이 되기 위해
별다른 노력없이 장난감 기타를 들어다 놨다
그게 전부였다.
엄만 날 응원했지만 단순히 그건
자식을 사랑하는 응당스러움
후회할때도 추억할때도 없이 난
오늘 나의 구원자를 만나야한다.
또각 또르릉
또각 또르릉
오늘도 여김없이 나의 구두가 짓이겨져
질컹댄다.
"여기야 여기란다"
나의 계모가 날 보고 미소짓는다.
나도 미소짓는다.
부자연스러운 공기 속에 여기
경연인지 추파인지 모를
소름돋는 이 대회장에는
사람들이 조금씩 북적인다.
[AI 나노머신 컨벤셔널]
머 이따위로 써있는 행사.
컨베셔널이란 의미가 정확힌 모르겠다.
누군 새로운 혁명이라든지.
아니면 신세계라던지.
내가 보기에는 그저 기존에 것들을 같다 붙인거에 불과하지만.
결국 그가 보인다.
오늘의 타겟.
나의 영원한 구원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