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화. 프롤로그
헌터로 각성하기 위한 사례들을 찾아보니
별 애 별 게 다 있다.
번개에 맞는 다는둥 한강에서 떨어진 다는둥
그중 공통점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.
사연이 있는 상태에서 매우 돌발적인 행동을 할 것.
그래서 난 지난 5년 동안 수영을 배웠다.
물론 생각해둔 게 있다.
나라고 생각이 없을까.
오늘 바로 그 일을 실천할 때다.
오늘 난 한강에서 떨어진다.
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위해 상황을 극적으로 하기
위해 난 살을 찌웠다.
살을 쪄서 다이어트 겸 운동을 해서 한강에 가다가
삶을 낙관하여 헌터로 각성한다.
말에 어폐가 있지만 우선 이런 스토리다.
시련을 극복하고 물을 낙하하는 자.
이딴 이명을 얻는 게 목표다.
운이 좋으면 이동 스킬과 수분 스킬을 얻을지 모른다.
자 그럼 숨 참고 그냥 낙 하!
난관을 잡은 손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낙하한다.